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원도 차박 성지 : 평창 육백마지기 차박

728x90

드디어 차박의 성지중의 하나의 장소인 평창 육백마지기를 떠났다.

사실은 판운쉼터에서 야영을 할 예정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계획에 없던 육백마지기를 방문하였다.

 

강릉은 4주 연속 가서 이제 안 간다고 해서 가기는 이번엔 간단 야영이 목적이라서 고성 쪽에 캠핑가능한 해변가가 있는데

거기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바다 말고 다른 곳을 가자 하고 선택한 그 유명한 평창 육백마지기를 향했다.

 

판운쉼터에서 육백마지기는 약 50분 정도 걸려서 멀지도 않고 장소를 급하게 여기로 정했다.

 

육백마지기는 알고는 있었지만 정보를 많이 접하지 않은 상태여서 도착해서 보니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여러 가지 군데군데 차박장소가 있지만, 화장실이 있는 메인 차박지(주차장)는 금요일 8시에 도착해도 꽉 차있다.

그 외 화장실과 거리가 있는 공간들도 차박차들로 가득해서 주차를 겨우 할 수 있었다.

 

올라와서 보니 풍력 발전소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고지대이다 보니 저녁 되면 춥고 바람도 엄청 심하게 분다.

바람이 심하게 부니 풍력 발전소가 있겠죠? 패딩은 필수다. 롱패딩 입으신 분들도 참 많다 ㅎ 

 

이곳에 올라올 때는 음식을 포장해서 오셔도 되고  입구에 CU편의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구입해서 오면 된다.

라면 드실 뿐은 보온병에 여기서 뜨거운 물 받아서 가면 좋다. 

 

현수막에는 취사 / 야영 금지 한다고 쓰여있다.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만차! 저는 겨우 옆에 입구 쪽에 차를 주차했다.

왜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알 거 같다.

이렇게 수많은 별을 가까이 보는 느낌은 처음 봤다.

이곳을 또 방문할 생각이 있고 너무 황홀하다.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빽빽하다.

 

거대한 풍력발전소에 수많은 별들! 사진으로는 표현이 많이 안된 느낌 실제로 보면 더 황홀하다.

많은 별들이 보이나요? 실제로 가서 보셔야 합니다. ㅋㅋ 

금요일에도 사람들이 왜 많은지 가보시면 이유를 알 수 있겠지요.

육맥마지기 올라오는 입구에 CU편의점이 있는데 카카오 내비를 찍으면 간혹 이 길을 안지나 갈 수 있으니 

편의점 들리실 분은 꼭 찍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올라갈 때 25분 정도면 되는데 

편의점에서 족발 및 만두 등 전자레인지 돌리고 올라가니 그래도 아직은 따뜻했습니다.

 

여기의 단점이 밖에서 간단하게 차 옆에서 테이블 세팅하여 드시는 분도 계신데 

바람도 많이 불고 간혹 먼지가 엄청나게 분다. 이 상태에서 밖에서 몰 먹거나 그럴 상황은 힘들듯 하다.

이 차박지는 차 안에서 먹을 수 있게 세팅하면 좋을 듯하다.

 

폴딩박스를 차박 평탄화 하려고 산 건데 우드 상판을 이렇게 잘 이용하는 듯하다.

편의점에서 산 먹을거리들을 세팅하고 소주 한잔하였다. 

 

이날은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들과 둘이서 갔는데  올라가면서 컴컴하고 거대한 풍력 발전소가 돌아가니

무서웠는지 진정될 때까지 많이도 울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메인 주차장 풍경들 차들이 정말 많다.

풍경들이 정말 시원시원하고 맑고 경치가 좋다! 

많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 경치는 죽인다 ㅎ 

메인 주차장 위쪽으로 풍력발전기 쪽으로 보이는 주차된 차들 차들이 주차할 틈들이 없다.

꽉 찬 화장실이 있는 메인 주차장 밤에는 너무 어둡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왔는지 손전등을 가지고 다닌다. 

저녁에는 손전등 별도 필수! 

아침에 올라오는 사람도 많았고 별 보고 한잔하고 다음날 아침에 해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별 보기는 정말 황홀하고 저녁에 방문하여 별 보고 아침에 풍경 보고 해산하는 게 가장 좋을듯하다.

많은 바람과 풍량과 먼지를 이겨내기에는 밖에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힘들듯하다.

 

안쪽에는 흙이 없어서 괜찮은 건지 모르겠는데 입구 쪽 들어오기 전에는 비포장 도로라서 흙들이 바람과 함께 많이 날린다.

 

 

육백마지기는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금토를 제외한 평일에 시간 내서 밤에 가셔서 여유롭게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산하면서 판운쉼터 및 주천묵집에서 아침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거리는 좀 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