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장산에 위치한 모던한 이자카야 마모루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항상 사람이 많고 단골들도 꽤 많을 거 같다. 사장님과 스태프 1분과 같이 일하시고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요리를 만드시는 편이라서
주문 시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입구사진을 찍지 못하여 예전에 점심에 방문한 사진으로 대체한다.
닷사이 23 준마이 다이긴죠 사케가 있다.
이곳은 테이블이 없고 모두 바 형태의 테이블에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2인 또는 혼술이 적당하다.
주로 커플이나 부부가 많이 방문하고 남남은 저 뿐이다 ^^; 항상 올 때 남자 남자세트로 방문한다.
세계 각국 화폐가 전시되어 있다. 예전 모습 그대로인듯 하다 ^^;
이 집이 특징은 사장님이 무뚝뚝하신데 영업 초기에는 그래도 손님들과 응대도 해주시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요새는 주문이 늦어지니 응대를 잘 안 해주신다. 일부러 안 해주시는 부분도 있는 듯 그래서 항상 바쁘게 움직이시고
손님이 없을때도 무언가 바쁘게 주방 정리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항상 바쁘시다.
메뉴 주문 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셔야 한다.
시작은 모둠 사시미로 모둠사시미 구성이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퀄리티도 괜찮고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사시미를 만드신다. 오픈주방이라 만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긋하게 한잔하면서 기다려도 좋다!
스시집에 가면 한 땀 한 땀 만들어서 초밥을 내어주시는 부분도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음식 가격에 포함된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 디테일하게 만드는 과정 ) 이 집도 이런 보는 재미가 추가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많이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철 한치회 포를 떠서 칼집을 낸 거 같지만 국수처럼 한가닥씩 풀어진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 주방도 막힌 부분 없이 완전한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고 쉴 틈 없이 닦고 또 정리하시고
정말 부지런하시다. 접시도 두는 위치 등 확고한 철학이 있으시다.
모둠 사시미에 우니가 있었지만 추가로 주문하였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우니.
양이 적은 우니인데도 데코하나 정말 세심하게 대접받는 느낌이 들도록 신경 써 주신다. 이곳만의 부담 없는 가격의 이자카야의 특징이다.
닭고기 카라아게(닭튀김) 고무를 튀겨도 맛있는 요리!
겉을 살짝 적당히 익혀서 나오는 명란구이 또한 살짝 짭짤한 게 술안주로 좋다.
마무리로 모츠나베 담백한 국물인데 칼칼하고 좋다. 생각보다 냄비가 조그맣게 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 또갈집 요약
- 가성비 좋은 모던한 이자카야
- 무뚝뚝하신 사장님
- 2인 추천
- 언제가도 사람이 많음 (월요일 저녁 추천)
- 오마카세 토요일 예약 활용 추천(금요일 전에 예약)
* 영업 정보
- 영업시간
11:30 ~ 02:00
(브레이크 타임 : 14:00~18:00)
- 휴무일
휴무 없음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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